20세기 이후 영국 왕실은 단순한 전통의 상징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191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윈저 왕가가 있습니다. 윈저 왕가는 전쟁과 정치 변화, 대중매체의 압박 속에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왕실의 권위를 재정의해 왔습니다. 1. 독일계 왕가에서 영국의 윈저로윈저 왕가는 비교적 최근에 성립된 왕가입니다. 1917년 조지 5세 국왕이 기존의 왕가 명칭이었던 작센-코부르크-고타(Saxe-Coburg and Gotha)를 버리고 윈저(House of Windsor)라는 이름을 채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개명이 아니라 1차 세계대전이라는 극단적인 국제 정세 속에서 왕실이 국민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정치적 선택이었습니다.영..